일기

240827

맥주조아 2024. 8. 28. 00:36

고타마 싯다르다는 ‘삶은 고다’라고 했다.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탐구할건지의 붓다의 고민은 뒤로 한채 문장만 들어온다.
정말 고 그 자체다. 고통 속에서 왜 삶을 이어나가야 하는 걸까.

생각도 없이 날뛰는 저 개자식들 때문에 왜 우리가, 내가 고생해야 할까. 왜 우리에게, 나에게 신뢰를 주는 사람들에게 실망을 안기게 할까. 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폐가 된다고 느껴 관계를 줄여나가게 만들까. 왜 예전처럼 매일 술 없이는 못 자게 만들까. 왜 매 시간마다 처리할 일들이 생겨서 그 앞의 일을 계속 잊고 놓쳐서 책임감 없고 정신없는 사람으로 만들까. 왜 자는 시간 외에는 계속 일만 붙들게 만들까. 왜 나에게 있어 나를 계속 잊고 사라지게 만들까.
왜… 대체 왜…

'일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240923  (0) 2024.09.23
240904  (0) 2024.09.04
240821  (0) 2024.08.21
240810  (0) 2024.08.11
240804  (0) 2024.08.04